올해 다녀 왔던 괌 여행!
이제 곧 황금연휴라 해외로 휴가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텐데
혹시나 도움 될까 하여 올려 봅니다.
태풍 오기 바로 전에 다녀와서..
지금은 많이 복구 됐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아이들이랑 가는 여행이라 숙소는 제한적이었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물놀이 잘돼있는 숙소 위주.
음식은 특별히 맛있는 게 없다는 소리 듣고
렌트는 하지 않을 생각이어서
괌 pic 골드카드로 결정 했어요.
괌 pic 골드카드는 요렇게 생겼고
아이들은 목걸이로 되어 있어요.
어른 1명 사면 아이 1명 공짜.
이용 시 제시하면 뒤에 체크를 해주고
가는 날 가져가라고 주더라고요? 나름 기념품.
예약해야 하는 식당은 체크인 때 미리 예약합니다.
스카이라이트 뷔페
조식 7:00 - 10:00
중식 12:00 - 14:00
석식 18:00 - 21:00
김밥은 저녁시간에만 나옴
오후 시간에는 토스트기 사용 못 함
점심, 저녁 맥주 무제한
스카이라이트 뷔페가 제일 많이 가게 되는 곳 같은데
에어컨 바람이 세니 수영 후 가시면
꼭 걸칠 거 준비하세요!!
알고는 있었지만 수영 후 비치타월 걸친 채로 가니
다들 벌벌 떨면서 먹었어요.
수영 후 바로 가는 거는 비추!
조식은 스카이라이트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선택권은 없어요.
일요일에는 비스트로도 조식 먹을 수 있지만
저는 평일이라 스카이라이트만 주구장창 ㅎㅎ
첫날 석식으로 거의 미역국이랑 김밥 먹고
넷째 날 점심은 아이들은 키즈클럽 보내고
친구와 둘이 먹었는데
아이들 없이 먹으니 밥이 코로 들어가지 않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미역국이랑 카레 맛집이라고 하던데
아이들은 이 음식만.. 찾아 먹었고요..ㅎㅎ
4일 내내 먹으니 간소화되는 음식...
마지막 날은 조금 물리는가 싶었는데..
역시나 돌아오니 와서 또 생각났어요.
역시 남이 차려둔 음식은 다 맛있...
비스트로
석식 18:00 - 21:00
예약 필수
일요일은 브런치도 가능 (추가금 있음)
로비 오른쪽으로 보면 비스트로가 보여요.
괌 pic 골드카드 식당 중에
여기 음식이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기대 후 입장.
안으로 들어오니 피아노 음악 흘러나오고 분위기 굿!
비스트로는 적당히 고급 진 레스토랑 느낌이었는데..
사진은 그냥 동네 작은 식당같이 나왔고..
렌즈가 무슨 일인지....
너무 옛날 옛적 사진 같구ㅋㅋㅋㅋ
화소 무엇?ㅋㅋㅋㅋ 미안해요....
어른들은 세트 b , 아이들은 함박스테이크 세트 주문.
스프, 식전 빵, 샐러드도 같이 나와요.
샐러드, 스프 모두 무난 무난했어요.
비스트로 고기는 괜찮았어요!
양념도 적당히 괜찮았고
아이들도 함께 잘 먹었어요.
자리 앉았는데 옆에 아주머니께서
스파게티 너무 맛이 없다고 다 남겼다고
먹지 말라고 하셔서..ㅋㅋㅋㅋ
아이들은 스파게티 주문하려다가 메뉴 변경했으나
결국 바꾼 메뉴도 다 남김.ㅋㅋㅋㅋ
함박스테이크 비주얼은 괜찮은데 말이죠..
어차피 남길 거 스파게티 시켜 맛이나 볼까 싶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정말 극구 말리셨습니다! ㅋㅋㅋ
자기 전에 드시고 나간 사람이 말렸는데
아주머니 그냥 시켰다가 자기도 다 남겼다며..
비스트로 분위기는 좋고 어른 스테이크는 괜찮았어요.
훗가이도
중식 / 석식 11:00 - 오후 20 :00
예약 필요 없음
둘째 날 저녁.
마지막 날 떠나기 전 점심.
위치는 안과 밖에 입구가 두 군데 있어요.
훗가이도 라면도 호불호가 있던데
저희는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출출할 때는 그렇게 면이 또 먹고 싶잖아요?
훗가이도 라멘 메뉴는
한국말로 잘 쓰여있어서 걱정 없어요! ㅎ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김치 라면 시켰고..
두 번 다 훗가이도 김치 라면으로.. ㅎ
입맛 까다로운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괜찮았어요!!ㅎㅎ
특히 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안 먹는다는 소리 없이..ㅎ
이 정도면 평타 이상 했다고 봅니다!
음료로 시킨 아이스티는 맑은 실론티 맛이 나요..
콜라나 물이 제일 낫더군요...
컵이 엄청나게 지저분했어요....
티슈로 쓱~ 닦으니 검은 때가..ㅠㅠ
다들 기겁하여 빨대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세트로 나오는데 과일과 찐만두가 나와요.
만두 너무 익혀 나왔...ㅋㅋ
훗가이도 라면 크기는 어른용 그릇보다 작은 사이즈.
오히려 둘째는 라면 어른 사이즈 먹었어야....
맵지도 않고 만두도 작지만 맛있었고 ㅎㅎ
오렌지도 입가심으로 굿!
시헤키 스낵쉑
월-목 11:00 - 17:00
금-일 10:00 -18:00
둘째. 셋째. 넷째 날 점심
물놀이하느라 어디 이동하고 가지 못해서
대부분의 점심은 시헤키 스낵쉑을 이용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 되면 사람들이 많아요!
수영장 바로 옆에 있어서 고기 굽는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요기는 아마 꼭 한 번씩 들리게 될걸요?
야외에 있는 위치도 좋고요.
시헤키 스낵쉑 에서는
햄버거, 핫도그, 피자, 치킨 종류의 메뉴가 있고
프링글스 뽀로로 음료수, 맥주도 팔고 있어요.
체크인할 때 받은 쿠폰으로 음료 교환도 가능해요.
샐러드와 음료수에 과자도 하나씩 주고.
오렌지도 하나씩 넣어 줄 때가 있어요.
어른들 햄버거는 괜찮았으나
애들은 빵에 패티 하나...ㅋㅋㅋㅋ
이렇게 좋은 냄새와 수영하다 배고파 있을 텐데도
아이들은 먹다 말고 갑니다.ㅋㅋㅋㅋ
하지만 저희는 계속 잘 먹었고요.... ㅋㅋㅋ
시헤키 시낵쉑 치킨은 비추라고 해서 안 시켰다가
햄버거 안 먹으니 치킨이라도 먹여 볼까 했는데
치킨은 또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ㅋㅋㅋ
역시 사람 입맛은 다 다르니
그냥 다 드셔 보시고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
소시지는 매우 짜요.
그래서 칼로 반 잘라서 케찹과 머스타트등
마요네즈같이 뿌려주니 잘 먹어요.
계속 먹다 보니 방법도 터득하고 ㅋㅋ
애들은 수영하다 보면 목도 마르고 한데
주스도 같이 나오고 간식거리로 쿠키도 주고
저희는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중간중간 맥주도 사다 마셨고요.
봉지에 담아 주시면 해변에 가져가서 먹어도 되고
시헤키 스낵쉑의 이 점이 젤 편하고 좋았어요.
하나기
석식 18:00 - 21:00
예약 필수
넷째 날 저녁 이용
8시 예약했고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아주 조용했어요.
하나기도 꽤 넓은 식당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저희 팀 말고 한 팀 더 있었어요.
그리고 음식이 정말 천천히 나옵니다..
아이들 궁실 궁실 할 때쯤.ㅋㅋㅋ
비스트로 보다 하나기 고기가 더 맛있었나 싶었고
양념도 괜찮았어요.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 먹기도 좋고
애들이 시킨 하나기 돈가스
평범하지만 이 정도면 훌륭!
밥도 진밥이라 좋았고 미소된장에 미역이 들어 있는데
아이들도 잘 먹고 국물이 들어가니 좋더라고요.
새우튀김도 깨알같이..ㅎㅎ
아이들은 하나기와 훗카이도 두 식당을 최고로 뽑았어요.ㅋ
아무 의미없지만요.ㅋㅋㅋㅋ
제가 느낀 괌 PIC 골드카드 식당 이용 후기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저는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배고플 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ㅋㅋㅋ
수영하면서 중간에 이동하기도 번거롭고 힘든데
그 시간 줄여서 더 놀 수 있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면요.
저처럼 남이 차려준 밥 좋아하고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랑 가면
괌 PIC 골드카드 왕왕 추천해요!!
혹시라도 부족한 음식이 있으면
바로 앞에 abc 마트도 있고 근처에 k마트도 있으니
사다가 먹어도 되고요.
결국 밖에서 사 먹은 음식은 하나도 없고 숙소에서 다 해결!
괌 4박 5일있으면서 이용한
PIC 골드카드 이용 후기랑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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