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출근 전 모닝커피 한 잔] 간 건강 안좋다면 하루 커피 3잔 마셔야 하는 이유!!

by METAVERSE STORY 2023. 10. 25.
반응형

 

 

 

커피는 의외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4잔을 마시면 만성 간 질환 위험과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49만 4585명을 대상으로 커피가 만성 간 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10.7년간 추석 연구했다. (BMC 공중보건저널 2021년 6월)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 간 질환 위험은 21%, 지방간 위험은 20%, 간세포 암종 위험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 간 질환으로 숨질 위험은 49%이나 낮았다.

하루에 마시는 커피 양은 3~4잔일 때 효과가 가장 컸는데 5잔 이상일 때는 더 이상 효과가 커지지 않았다. 또한 디카페인커피, 원두커피, 인스턴트커피 모두 간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있었지만 원두 커피일 때 효과가 가장 좋았다.

 

커피 3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도 낮아진다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가 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예방의학교실 공동연구팀은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33만명을 대상으로 12.5년에 걸쳐 대규모 추적관찰을 해 커피가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2021년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을 1잔 이상∼3잔 미만, 3잔 이상∼5잔 미만, 5잔 이상으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 분석했는데, 남성의 경우 하루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도 커피를 3잔 이상~5잔 미만 마시는 경우 사망 위험이 35%나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커피는 암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도 낮췄는데 커피를 5잔 마실 경우 남성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5%, 여성은 19% 낮았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남성과 여성 모두 27%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 카페인, 트리고넬린, 마그네슘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커피는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하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300mg 이하다. 원두커피 한 잔에는 115~175mg, 인스턴트커피에는 60mg, 디카페인 커피에는 2∼5 mg이 들어있다. 원두커피는 3잔, 인스턴트커피는 5잔을 마시면 권장량을 충족하는 셈이다.

커피를 마실 때는 크림과 설탕을 넣지 않고 블랙커피로 마시는 게 가장 좋다. 미국 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 “커피에 크림, 우유, 당을 첨가하면 칼로리를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루 3-5잔의 (블랙)커피는 건강에 문제가 없으며,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