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쓰는
가정의 달 5월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돈쭐남에게 질문이 쏟아집니다. "5월 지출, 못 막으면 어쩌나요?"
여러분, 5월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있는 거 모르셨습니까? 5월마다 항상 이벤트 자금이 많이 나간다는 거 다 알잖아요. 그런데 왜 대비를 안 하냐 이겁니다.
정확한 연간 계획이 있다면 5월이 오든 7월이 오든 어차피 다 계획 안에 있는 걸 쓰게 됩니다.
그런데 계획 없이 지내다가 5월이 올 때마다 '아유 큰일 났네, 가정의 달이라 돈이 많이 나가네...' 이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겁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자금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티플
① 이 7가지 외에는 챙기지 마세요
오늘은 돈쭐남이 정확하게 이벤트 자금에 대해서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자금이란 가족과 애인, 친구의 정기적인 기념일과 생일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연간 계절 지출 통장에서 따로 모아 써야 할 만큼 굉장히 큰 지출입니다.
그런데 이벤트 자금의 정확한 범위를 알아야 내가 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이벤트 자금의 범위는 딱 7가지입니다. 국룰입니다.
- 엄마 생일
- 아빠 생일
- 어버이날
- 형제 생일
- 애인 생일
- 베프 생일
- 연간 기념일
그런데 베프 생일을 두고 "저는 베프가 너무 많아서 돈이 많이 나가요~" 이런 분들 있습니다.
여러분 베프라는 건 딱 한 명, 둘도 없는 친구를 말하는 거예요. 둘도 없는 친구가 10명이라 그러면 둘도 없는 친구가 아닌 거죠.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애인과 연간 기념일은 1년 주기마다 챙기는 겁니다. 50일, 100일, 200일 이런거 제발 하지 마세요. 앞으로 이 7가지를 벗어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닌 겁니다.
이 외의 이슈에 여러분들이 굳이 돈을 쓰시려면 한 달 예산 안에서 커피 값을 아끼든지 외식을 줄이든지 해서 쓰는 건 상관없지만 이벤트 자금에서 꺼내 쓰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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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절대 현금으로 퉁치지 마세요
돈쭐남은 예전부터 이벤트 선물을 절대 현금으로 송금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평소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의 취향, 나누었던 대화, 유심히 되뇌어 보면 상대방이 최근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히스토리를 파악하고 난 다음에 손편지를 쓰고 상대가 거론했던 내용의 물품을 사주면 5만 원짜리를 선물해도 마치 20만 원과 같은 느낌을 줄 수가 있죠.
그런데 기념일이 코앞인데 미리 준비한 게 없어서 돈으로 송금하려고 한다면, 금액이 커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절대로 우리 가족들이나 부모님께 현금을 주지 않아요. 현금으로 주면 무조건 지출이 클 수밖에 없어요.
지독하다고요? 지독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현금 송금보다는 고민해서 산 선물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즉, 내가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해서 이 물건을 샀다는 스토리텔링이 되어야 작은 선물이더라도 감동이 배가 되고 의미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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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월 소득의 20% 까지만 쓰세요
이제 이벤트 자금의 규모를 정해드리겠습니다. 월 평균 소득의 20% 이내입니다.
만약 소득이 월 300만 원 정도인 사람이라면 이벤트 자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은 최대 60만 원입니다. 1년에 이 7종 이벤트 자금을 60만 원으로 다 해결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60만 원을 7번으로 나누면 8만5000원이에요. 한 번의 이벤트마다 8만5000원 정도를 선물할 수 있는 비용으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제가 과거 국민영수증 방송에서 했던 말 중에 술, 담배, 게임 안 하고 친구도 안 만난다고 했습니다. 친구를 전혀 안 만나는 건 아니지만 뭐 그냥 심심한데 친구 불러서 술이나 한 잔 할까 이런 식으로는 안 만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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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나이가 들수록 인간 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친구나 지인이 양적으로 많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무조건 만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 인생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십시오.
인간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가지치기 하고 나면 당연히 경조사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제가 국민영수증에서 경조사비는 친구는 10만 원, 지인은 5만 원이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구와 지인의 구분이 어렵다고요? 우리 엄마나 우리 와이프가 그 사람 이름 알면 친구, 모르면 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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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지출 예산은
월 소득의 1배 이내
가장 중요한 핵심 정리하겠습니다. 계절 지출의 예산은 돈쭐남이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월 평균 소득의 1배 이내가 돼야 하겠죠.
월 평균 소득이 300만 원인 사람의 계절 지출 예산은 결국 300만 원 이내가 되어야 하는데 그 예산은 명절, 이벤트, 여행, 겨울옷으로 나눠서 사용해야 됩니다.
정확한 가이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절 10%, 이벤트 20%, 여행 50%, 겨울옷 20%. 이 퍼센테이지는 물론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조정할 수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 나눠서 사용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월 가정의 달, 미리 세워 놓은 계획으로 이벤트 자금을 확실하게 줄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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